한신평, GS EPS 회사채 'AA' 신규 평가

입력 2009-05-04 14:12 수정 2009-05-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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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4일 GS계열 발전회사로 시장에 널리 알려진 GS EPS가 발행 예정인 제2-1회, 2-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이라고 신규 평가했다.

이는 GS EPS가 한국전력공사와의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고 지난해 3월 2호기 가동에 따른 외형 및 영업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한신평은 차입금에 대한 주주사의 직간접적인 지원 가능성도 이러한 신용등급 결정의 주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은 "GS EPS가 최근 연료비(LNG) 급등에 따른 전력량 요금의 비중 증가로 영업수익성이 다소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연료비 보상성격으로서 수익성에 대한 기여도가 낮은 전력량 요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데 비해 고정수익 성격의 용량요금 비중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양호한 영업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GS EPS가 한전과의 PPA계약 및 우수한 생산효율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주주인 GS홀딩스와 GS그룹의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직간접적인 지원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GS EPS는 지난 1996년 발전사업 영위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2001년 4월에 부곡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를 준공한 이후 2005년 LG그룹이 GS그룹과 LG그룹으로 분할됨에 따라 기존 LG상사 및 GS건설이 각각 보유한 지분전체를 GS홀딩스가 인수해 GS그룹으로 정식 편입됐다.

이후 2005년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GS EPS로 변경, 2005년 말에 착공한 2호기 발전소는 지난해 3월 상업 운전을 개시함에 따라 전력생산 능력을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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