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벤처·스타트업' 손톱 밑 가시 뽑는다…규제혁신 간담회 개최

입력 2023-05-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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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새싹기업 규제혁신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키로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정부가 환경 분야 새싹기업(벤처·스타트업)의 손톱 밑 가시를 뽑기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과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환경 분야 새싹기업 규제혁신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환경 분야 새싹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 중인 관계 기관과 단체, 기업이 참석한다.

구체적으로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기술원, 한국수자원공사이 참석하며, 유관 단체·협회 쪽은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참여한다. 관련 기업으로는 엘지 사이언스파크, 엘디카본, 푸디웜이 자리해 환경규제 등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다.

환경부는 그간 환경 분야 새싹기업을 대상으로 창업비용, 상담, 교육,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환경 신기술을 도입하는 새싹기업이 환경규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해당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례적으로 새싹기업 지원·육성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환경규제 개선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한 '환경 새싹기업 규제혁신 관계기관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협의체 첫 번째 회의는 오는 8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창흠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새싹기업은 탄소배출 저감,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환경 현안에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새싹기업이 창업 초기에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해소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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