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2 사옥 1784, WTO 사무총장도 찾았다

입력 2023-05-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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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제 2사옥 '1784'의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을 이용해 난방비를 절감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제 2사옥 '1784'의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을 이용해 난방비를 절감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제2 사옥 1784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23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이 방한 일정 가운데,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WTO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이자, 첫 여성 사무총장이다. WTO 사무총장의 방한은 지난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WTO 사무총장이 한국의 인터넷 플랫폼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 역시 처음이다.

응고지 사무총장 일행은 1784를 방문해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인 네이버가 보유한 AI, 로봇, 디지털트윈 등의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무역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은 1784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들을 직접 체험한 뒤 “디지털 기술이 무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은 업계와 각국 정부에 도전과 기회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한국의 젊은 디지털 기업인들과의 고무적인 토론을 통해 한국이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 서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WTO도 디지털 무역 촉진을 위해 국제 협력과 국내 정책 틀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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