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앤루티즈, DNA필터관련 기술 10여개 특허 진행중

입력 2009-05-04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국내 생활가전업계는 물론 담배, 건설, 자동차, 섬유 등 산업계 전반에 걸쳐 ‘친환경’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그 중 DNA필터가 주목받고 있다.

4일 지코앤루티즈 관계자는“향후 자동차 및 건설분야까지 진출해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라며 “동시에 관련 10여 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DNA필터는 기존에 흔히 쓰이는 활성탄 필터보다 벤조피렌과 같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계열의 미세 발암물질을 4배에서 최대 7배 가량 더 세밀하게 선택 흡착하여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DNA응용 친환경 기술의 결정체다.

연어의 이리(정자집)에서 추출하는 천연물질로 이루어진 DNA필터는 현재 삼성전자와 대우일렉트로닉스, 교원L&C 등 국내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와 같이 필터를 필요로 하는 각 가전제품에 채용돼 있다.

또한 발암물질과 다이옥신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배출되는 국내외 담배제품에도 공급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DNA필터가 장착된 담배가 아시아 최대 담배회사인 홍타그룹을 통해 중국에서 출시되기도 했다.

국내외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DNA필터를 공급하고 있는 지코앤루티즈㈜는 2006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함께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의 기술제휴 및 계약, 제품 상용화 등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최근 기능이 향상된 Y-DNA필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기도 했다. Y-DNA 필터는 기존 DNA필터와 같이 미세발암물질(PAHs)을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것은 물론, 자동차배기가스나 아파트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인 VOCs(휘발성유기화합물)계열의 환경호르몬 제거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필터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천연물질DNA를 이용한 친환경 필터사업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시장성을 지닌 반면, 경쟁기업은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최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특수소각로에 대형 DNA필터 20기를 추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시발점으로 2013년까지 전국의 특수소각로 200여기에 대해 대형 DNA필터를 점진적으로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황사는 물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돼지 인플루엔자로 마스크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건강을 헤치는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DNA 마스크 개발, 생활 속 곳곳에서 상용화할 수 있도록 DNA필터 응용기술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83,000
    • +0.16%
    • 이더리움
    • 4,71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3.14%
    • 리플
    • 1,999
    • -5.93%
    • 솔라나
    • 352,100
    • -1.12%
    • 에이다
    • 1,454
    • -2.61%
    • 이오스
    • 1,234
    • +16.2%
    • 트론
    • 297
    • +1.71%
    • 스텔라루멘
    • 785
    • +29.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00
    • -0.86%
    • 체인링크
    • 24,100
    • +3.75%
    • 샌드박스
    • 865
    • +57.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