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품 업계의 미래차 전환에 14.3조원 투입…차·부품수출 최대 800억달러 목표

입력 2023-05-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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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생산설비 국가전략기술 인정 추진…25% 세액공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7월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을 통해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했다. 사진은 슈퍼널이 공개한 UAM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7월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을 통해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했다. 사진은 슈퍼널이 공개한 UAM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 (제공=현대차그룹)

민관이 차 부품 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14조 3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다. 미래차 생산설비도 25%의 세액공제를 받는 국가전략설비로 인정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올해 자동차와 차 부품 등 역대 최대인 80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겠단 구상이다.

내연기관 부품업계 대상 5조4000억 원,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 3조5000억 원을 투입하며 저리 대출 상품을 2500억 원 규모로 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자동차부품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 대책엔 △부품업계에 대한 자금과 일감 공급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한 부품업계 체질 강화 △미국, 유럽연합(EU) 등 2대 주력시장과 중동, 중국·일본, 아세안·인도 등 3대 유망시장에 대한 자동차부품 수출확대 등 3대 핵심과제가 담겼다.

우선 차 부품 업계의 유동성 확보와 미래차 전환 투자를 위해 민관이 14조 3000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내연기관 부품업계를 대상으로 5조 4000억 원,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에 3조5000억 원을 각각 공급한다.

올해 시중은행에선 최대 2%p 낮은 저리 대출상품을 2500억 원 규로모 조성한다.

2027년 상반기까지 친환경 미래차의 누적 국내 보급 목표를 200만대로 잡고 전기차 개별소비세와 하이브리드차의 취득세 감면을 2024년말까지로 2년 연장했고, 수소차 공급 확대에 맞춰 수소트럭 취득세 감면을 신설한다.

올해 1조9000억 원 편성된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물량을 작년 대비 29% 확대하는 등 올해 전기차 27만대 신규 보급을 추진한다.

국가전략기술의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최대 25%로 상향하고, 미래차 생산설비도 국가전략기술의 사업화 시설로 인정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핵심기술과 전문인력 등 부품 업계의 체질 강화도 지원한다. 차량용 반도체, 배터리시스템, SW, 센서, 연료전지, 통신 등 6대 미래차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연비 향상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희토류 저감모터, 배터리팩 경량화 소재 등 12종의 융복합 소재 개발을 지원하는 등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분야에 2027년까지 2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자금을 투입한다.

2030년까지 미래차 분야 인력 소요 전망치인 3만5000명의 약 86%에 해당하는 3만 명의 미래차 핵심 인력을 양성해 공급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 산업의 해외 시장개척 및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해 올해 자동차 570억 달러, 자동차부품 240억 달러 등 역대 최대인 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달성한단 구상이다.

아울러 이날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대한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8개 유관기관은 상호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자동차 부품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차 대응 지원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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