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거주자 외화예금 61억 달러 감소

입력 2023-05-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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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영국 파운드화, 유로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영국 파운드화, 유로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의 거주자 외화 예금이 전월대비 61억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3년 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은 913억9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61억 달러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예금이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 엔화 예금, 유로화 예금이 전월 말 대비 각각 51억3000만 달러, 3억4000만 달러, 4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달러화 예금과 엔화 예금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급, 해외직접투자 및 증권투자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했다. 유로화 예금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예금잔액 775억4000만 달러) 및 개인예금(138억5000만 달러)이 각각 54억1000만 달러, 6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예금잔액 820억2000만 달러) 및 외은지점(93억7000만 달러)이 각각 58억3000만 달러, 2억7000만 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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