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임성진 알엠·에이치투 총괄부회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기성 한국코카콜라 대표이사,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김환석 매일유업 대표이사, 한석원 산수음료 대표이사,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이 투명페트병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물리적으로 재생한 원료의 생산과 사용 확대를 위해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환경부와 식품업체, 재생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5월말 투명 폐페트병 재생원료로 만든 식품용기를 처음으로 사용한 제품 출시에 맞춰 민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투명 페트병 순환체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식약처와 환경부는 투명 페트병 재생원료가 안전하게 재생산돼 식음료업체에서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안전기준과 법령 등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협약 참여 업체가 목표한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달성할 경우 연간 약 441톤(t)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유경 식약처 처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식품용기 등 안전한 재활용 기반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재생원료의 안전기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