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카데미가 여름 방학과 바캉스를 앞두고 문화예술강좌를 대폭 늘린다. 방학을 맞이해 아이를 위한 교육과 특별한 휴가 경험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특강을 확대한 것이다.
신세계는 6월부터 시작하는 여름학기 강좌의 수를 전년 여름학기 대비 27.9% 늘어난 7300여 개로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방학을 맞이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참여형 강좌도 새롭게 준비했다. 교육, 패션 등 아이와 관련한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추억까지 더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새롭게 마련한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이와 함께 시대별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키즈 뮤지엄 투어’, 온 가족이 볼 수 있도록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라이브 뮤지컬’ 등이 대표적이다.
7월 진행되는 키즈 뮤지엄 투어는 선사관, 삼국관, 고려관, 조선관 등 각 시대별 유물을 아이가 부모와 함께 직접 관찰하고 역사 지식에 대해 배우는 강좌로 일부 투어일정은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사진, 일러스트 등 여름 휴가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는 고객을 위한 강좌도 마련했다. 대표 강좌로는 사진의 구도, 보정법, 야외 사진 촬영 방법 등을 소개하는 ‘직장인을 위한 초심자 사진 클래스’, ‘DSLR포토에세이 기초’, 테블릿PC를 이용한 일러스트 방법을 소개하는 ‘아이패드로 그리는 여름 여행 일러스트’ 등이다.
일상 속 쉼을 위한 작은 공연도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등에서는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과 첼리스트 김혜은이 선보이는 ‘시네마 천국’, ‘콘체르토 vs 콘체르토’ 살롱 콘서트를 선보인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아이를 위한 교육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을 더할 수 있도록 참여형 문화예술강좌를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며 “시즌에 맞는 트렌디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