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 증시, 위안화 환율 급등·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로 하락”

▲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24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위안화 환율 급등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로 하락했고 분석했다.

23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1.5% 내린 3246.2, 선전 종합지수는 1% 내린 2018.7로 거래를 마쳤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위안화 환율 급등과 지정학 리스크에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며 “외국인 자금(북향자금)은 79억7600만 위안 규모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중국 상무부는 일본 정부의 23가지 반도체 제조 설비 대중 수출 제재 조치에 대해 해당 조치는 수출 제재를 남용하는 행위로 강경히 반대한다고 밝혔다”며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극자외선(EUV)·액침 노광장비 제작에 필요한 설비나 식각장치 등 23가지 반도체 제조 설비를 규제 대상에 포함했으며, 개정안은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승용차정보연석회의(CPCA)는 5월 중국 승용차 리테일 판매량이 173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7% 늘었으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58만 대로 지난해 5월 대비 60.9% 많아졌다고 잠정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