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9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4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32%(82.34P) 상승한 2559.9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도 166.26으로 2.31%(3.75P) 올랐으며 심천종합지수 역시 3.52%(29.22P) 상승한 858.18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연휴 동안 미국 증시의 강세와 아시아 증시의 흐름에 맞춰 상승 출발했다. 이후 휴일동안 발표된 중국 PMI지수 개선과 부동산 시장 개선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더욱 확대해 나갔다.
업종별로 정유, 비철, 부동산 섹터가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대형주 위주의 상승이 두드러 졌다. 그러나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감도 만만치않다.
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다”며 “그러나 단기적으로 급등에 대한 경계도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점차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