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내년도 예산에서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 및 주거지원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소재 미혼모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구세군두리홈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 및 이용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한부모 가족을 만나 애로 등을 청취하고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기재부 복권위원회는 올해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예산 중 약 25%인 5000억 원의 예산을 한부모가족의 자녀 양육과 경제적 자립 등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한 한부모가족 자녀의 아동양육비 지원단가는 인상되고 있으며 지원대상 소득기준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해당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기본생활시설 리모델링 지원 확대, 매입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상향, 각종 바우처 등 경제적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수요를 파악한 후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