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3’ 참가...차세대 기술력 선봬

입력 2023-05-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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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3’에 참가한 SK하이닉스의 부스. (사진제공=SK하이닉스)
▲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3’에 참가한 SK하이닉스의 부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 전시회인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3’에 참가해 최신 메모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DTW는 미국 전자기업 델 테크놀로지스가 주최하는 가장 큰 연례행사로, 여러 글로벌 IT 기업이 참가해 향후 테크 트렌드를 이끌 다양한 개발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다.

SK하이닉스는 개최 지역인 라스베이거스의 특성을 녹인 ‘운에 베팅 말고, 기술에 베팅하라’라는 슬로건을 통해 초격차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서버 제품군에 채용될 PCIe 5세대 기반의 기업용 SSD인 'PS1010'을 공개하고, 고객용 SSD 신제품인 'PC801'을 델의 데스크톱에 장착해 성능을 시연했다.

또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CXL 메모리를 실물 서버에서 성능을 시연하고, AI 챗봇에 활용되는 엔비디아의 GPU인 'H100'과 여기에 채용된 SK하이닉스 'HBM3'를 합동 전시했다.

이 밖에도 서버와 PC에 쓰이는 DDR5 모듈,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LPDDR5X, 그래픽용 D램인 GDDR6 등 여러 D램 제품군과 다양한 폼팩터(규격)의 기업용 SSD, 신규 고객용 SSDㆍ소비자용 SSD 등을 함께 전시했다. 또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PCIe 4세대 NVMe 기반의 기업ㆍ고객용 SSD를 선보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DTW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요 고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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