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디지털 연구과제 총 22건 수행 성과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카이스트(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3기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대전시 카이스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측 관계자가 참석해 산학협력 및 우수 디지털 인재 육성을 더욱 강화하고, 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특히 양 기관은 실제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술 실무 교육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현업에 실용적인 디지털 혁신 기술인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공동 연구를 함께 수행하며 AI 기술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할 역량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AI와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책임질 AI·ML 전문가 심화 교육과 데이터 사이언스 방문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또한 최첨단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행사 및 세미나, 디지털 문화 정착을 위한 AI·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공동 기획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019년부터 카이스트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연구개발 및 디지털 기술 역량 확보를 목표로 산학협력 조직인 ‘카이스트 디지털 미래혁신센터’를 건립했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4년간 1기 및 2기 진행으로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생산과 연구개발 분야 내 총 22건의 디지털 연구과제를 수행해 연구개발(R&D) 효율성 및 생산성 최적화, 주요 AI·ML 기술 역량 내재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장은 “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함께 산업 도메인 기반 데이터·AI 기술을 지속 확보하고 현장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미래혁신센터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업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동만 카이스트 교학부총장은 “디지털 혁신 시대에서 카이스트와 한국앤컴퍼니의 협력은 산학관계 구축 모델을 만들어왔고, 앞으로 더 나아가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