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실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가 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 대비 2.47% 상승한 3237.97로, 독일 DAX30지수는 2.89% 오른 4902.4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의 제조업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미국의 주택 지표도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장중 내내 강한 상승세와 함께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이탈리아의 피아트가 독일의 오펠 등을 총괄하고 있는 GM 유럽법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이에 따라 피아트는 7.4% 상승했다.
또한 경기 회복에 따른 기대감으로 철강 수요 증가 예상속에 세계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과 3위 업체인 티센크루프는 각각 6%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