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권업계대표단, 더블린·런던 방문한다…“유럽 자본시장 동향 파악·투자 기회 모색”

입력 2023-05-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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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금투협 회장과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 17명이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펜데믹과 브렉시트 이후 유럽 자본시장 동향 파악 및 투자기회 모색을 위해 아일랜드 더블린과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NPK는 금투협 회원사 CEO로 구성된 대표단이 해외 정부 기관, 자본 시장 관련 유관기관, 유수 자산운용사, 기업과의 미팅 및 현장방문을 통해 글로벌 투자트렌드와 정보를 파악하고 신규 수익모델 창출과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업계 공동 연례 프로젝트다.

대표단은 29일 첫 일정으로 아일랜드 산업 개발청을 방문해 아일랜드 거시경제 환경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 유치전략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유럽 본사를 아일랜드 더블린에 설립하는 이유와 아일랜드가 가진 특장점을 직접 파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유럽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관인 ‘세빌스’, 부동산 투자 운용사 ‘하인스’와 미팅을 통해 유럽 부동산 시장 환경에 대한 의견과 대체시장의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더블린에서는 하인스와 함께 더블린의 주요 상업시설들을 돌아보고, 더블린 시내 주요 개발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사를 진행한다.

영국 런던에서는 PGIM, M&G 인베스트먼츠, 넥스트 에너지 캐피탈 등 다양한 글로벌 운용사의 투자전략과 트렌드 등을 듣고, 글로벌 투자 환경의 변화와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공동 투자 등을 논의한다. 또한, 런던 증권거래소, 에쿼티즈 퍼스트 등 기관들과도 미팅을 통해 증권사들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이번 NPK는 정부가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조 속에서, 더블린과 런던이 우리 회원사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평가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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