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재정건전성, G20 국가 중 5번째로 좋아

입력 2009-05-05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은 G20 회원국 가운데 다섯번째로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내년에는 대규모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여파로 G20 회원국 중 10위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됐다.

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내놓은 ‘경기부양 및 재정 지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마이너스 3.2%로 G20 회원국 평균(-6.6%)의 절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브라질(-1.9%), 호주(-2.3%), 인도네시아(-2.5%), 남아프리카공화국(-2.9%)에 이어 다섯번째로 양호한 수준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주요 선진국들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대거 반영되면서 한국의 재정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인도는 올해 재정적자가 GDP 대비 마이너스 10.2%에 이르고, 영국(-9.8%), 일본(-9.4%), 미국(-9.1%), 프랑스(-6.2%) 등도 비교적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대규모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에 따라 내년 재정 건전성은 G20 회원국 중 10위를 기록해 중위권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재정적자 폭이 올해보다 커진다는 의미여서 내년에 재정 건전성 확보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우리나라의 올해 국가 채무는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28조4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지난해보다 60조원 가까이 불어난 36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41,000
    • +3.09%
    • 이더리움
    • 4,696,000
    • +8.35%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9.02%
    • 리플
    • 1,785
    • +14.79%
    • 솔라나
    • 358,600
    • +7.75%
    • 에이다
    • 1,158
    • +2.75%
    • 이오스
    • 938
    • +6.59%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78
    • +8.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2.41%
    • 체인링크
    • 20,820
    • +3.43%
    • 샌드박스
    • 486
    • +3.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