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쏘울'의 미국 TV 광고가 동물권익보호단체인 '동물을 인도적으로 대하는 시민 모임(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이하 PETA)'로부터 '좋은 광고상(GOODY AWARD)'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PETA는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 이상의 회원과 지지자들을 보유한 단체로, 매년 동물과 관련된 광고를 평가하고 있다. 동물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담은 올해의 '좋은 광고상(GOODY AWARD)'과 동물 학대 등 부정적인 내용의 '나쁜 광고상(BADDY AWARD)'으로 선정한다.
이번 쏘울 미국 광고는 쳇바퀴를 돌고 있는 햄스터들 사이에서 한 햄스터 가족이 쏘울을 타고 유유히 거리를 질주한다는 내용이다.
PETA는 기아차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햄스터를 촬영에 이용함으로써 실제 동물을 광고 촬영에 이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동물 학대 등을 사전에 차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기아자동차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 쏘울은 이날 미국 텍사스 자동차 전문기자협회(TAWA, Texas Auto Writers Association)가 실시한 '2009 스프링 챌린지(2009 Spring Challenge)'에서 '기자단의 선택-2009 최고 가치상(Best Value in the Writers’s Choice)'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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