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 사업 위해 맞손

입력 2023-05-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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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사이언스. ‘2022년 ESG 우수 중소기업’ 선정

▲(왼쪽부터)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이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왼쪽부터)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이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과 동반성장위원회는 25일 ‘2023년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1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에이치엘사이언스를 대상으로 2022년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도 개최했다.

현판식은 CJ온스타일과 동반위가 지난해 7월 홈쇼핑 업계 최초 체결한 ‘2022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일환으로 진행됐다. CJ온스타일은 상생협력기금 총 1억 원 출연 및 ESG 우수 협력사 대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동반위는 수행기관인 KSA 한국 표준 협회와 함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뽑힌 HL사이언스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총 8개월에 걸쳐 진행된 ESG 지원사업 참여 19개 협력사 가운데 87.7%의 우수한 ESG 지표 준수율을 기록했다. HL사이언스는 환경경영 실천 의지를 담은 환경경영정책을 제정하고 인권경영헌장·인권윤리헌장 제정 및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보건공단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는가 하면 비윤리적 이슈를 제보할 수 있는 고충처리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ESG 모든 주요 지표를 준수 및 개선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2022 협력사 ESG 지원 사업 협약’은 CJ온스타일 동반 성장 협약 기업 중 총 19개 협력사가 참가했다. CJ온스타일과 동반위는 참가 기업의 업종별·인원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ESG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관련 강의 및 교육을 진행했다. 예산 및 인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사업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ESG 경영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그 결과 협약 참여 기업 19개 협력사의 ESG 평균 지표 준수율이 기존 44.3%에서 68.2%로 23.8%p 큰 폭 개선됐으며, 총 10개 협력사가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획득했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은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 △수출지원(KOTRA) △환경·에너지 R&D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는 “지난해 6월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는 ‘YESGO(예스고)’ 선포식을 개최하고, 3월에는 동반성장 협력기업 134개사를 초청해 브랜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을 적극 도와 모범적인 ESG 경영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공급망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동반위가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원 등 ESG 지원사업 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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