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0일 하이브에 대해 본격적인 수익화 구간은 내년부터 진입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34만 원, 매수로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106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전통적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멀티 레이블 체제하에 신규 앨범 공백을 최소화한 영향으로 앨범 매출액이 1843억을 기록하며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4월 21일 슈가 솔로 앨범 발매 당일에만 107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월드투어 일정도 전석 매진되었다. 3분기와 4분기에는 인지도가 가장 높은 BTS 멤버인 뷔, 정국의 솔로앨범이 발매될 예정으로 올해 솔로 신보 합산 판매량만 660만 장에 달할 전망”이라면서 “4월 24일 발매된 세븐틴 미니10집은 초동 455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5월 1일 발매된 르세라핌의 신규 앨범도 선주문량이 138만 장에 달했고, 앤하이픈의 신규 앨범 및 신규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도 데뷔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플랫폼 사업은 올해까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진행될 예정으로, 5월 위버스 DM, 6월 위버스 바이 팬, 3분기 구독 서비스 및 광고 모델 도입까지 연내 순차적으로 론칭된다”면서 “본격적인 수익화 구간은 내년부터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콘텐츠 제국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