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병철 “정찰위성 6월 발사…美 군사행동 실시간 감시”

입력 2023-05-30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병철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리병철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6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할 방침을 밝혔다.

리 부위원장은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자위력 강화 입장’에서 이번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미국과 그 추종 무력들의 위험한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 판별하고 사전억제 및 대비하며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미군의 공중 정찰 자산들의 작전 반경과 감시권은 수도 평양을 포함한 공화국 서북부 지대는 물론 주변 국가의 종심지역과 수도권까지 포괄하고 있으며 이는 공화국과 주변 국가들에 있어서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려스러운 안전환경은 우리로 하여금 적들의 군사적 행동 기도를 실시간 장악할 수 있는 믿음직한 정찰정보 수단의 확보를 최대 급선무로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정찰위성 발사의 명분을 제시했다.

리 부위원장은 정찰위성 외에도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을 언급하면서 추가적인 군사정찰 수단의 개발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남조선의 무분별한 군사적 준동이 불러온 현 정세 하에서 우리는 정찰정보 수단의 확대와 각이한 방어 및 공격형 무기들의 갱신의 필요성을 부단히 느끼고 있으며, 그 발전 계획들을 실행해나갈 시간표들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29일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조정국인 일본에 이달 31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번 리 부위원장의 입장 발표를 통해 정찰위성 발사 시기는 다음 달로 더욱 좁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23,000
    • +0.36%
    • 이더리움
    • 4,774,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4.84%
    • 리플
    • 2,030
    • -6.28%
    • 솔라나
    • 359,500
    • +1.64%
    • 에이다
    • 1,493
    • +1.22%
    • 이오스
    • 1,074
    • -0.09%
    • 트론
    • 299
    • +5.65%
    • 스텔라루멘
    • 706
    • +3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3.83%
    • 체인링크
    • 25,100
    • +10.33%
    • 샌드박스
    • 615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