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간호법 '부결' 당론으로 결정…野 재표결 강행은 '표계산' 때문"

입력 2023-05-30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野, 재의요구권 행사 유도…내년 총선 표계산 때문"
"野 매표용 악법 밀어붙이기 6월에도 계속될 것"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대출 정책위의장, 윤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대출 정책위의장, 윤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투표가 예정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미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 재표결을 강행할 계획"이라면서 "야당이 다수 힘으로 이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해 정부여당에 정치적 부담을 가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표 계산을 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간호법은 직역들 사이에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켜 국민 건강권 보호에 큰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양곡관리법, 간호법에 이어 민주당의 매표용 악법 밀어붙이기는 6월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이 법안들은 악영향과 부작용이 너무 커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 의석의 정부여당일 때도 추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와서 이 악법들을 추진하는 건 나라와 국민이 어찌 됐든 무슨 수를 쓰더라도 총선에서 이기겠다는 선거 공학적 목적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 대표 사법 리스크, 송영길 전 대표의 돈 봉투 게이트, 김남국 의원의 코인 게이트에서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방탄용 목적도 있다"며 "이런 망국적 입법 폭주를 막을 수 있는 건 현재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장원영→제니 다 입었다…코첼라 뒤덮은 '보호 시크', 왜 다시 뜰까? [솔드아웃]
  • 경찰청 ‘리얼한 사건 현장’·농림부 ‘두릅송 챌린지’…MZ 겨냥한 정부부처 [이슈크래커]
  • ‘한 발 후퇴’ 트럼프 “2~3주 안에 대중국 관세율 확정”…車부품 관세 인하 검토
  • ‘대선 출마’ 묻자 “고생 많으셨습니다”...요동치는 ‘한덕수 등판론’
  • SK하이닉스·현대차, ‘어닝 서프라이즈’… 2분기부터는 ‘관세 안갯속’
  • 심 스와핑 해킹 공포…SKT·KT·LGU+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은?
  • 이정후, 12일 만에 3안타 몰아쳐…다저스와 서부지구 2위 두고 치열한 경합
  • 돌아온 '애망빙'…2025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정리zip [그래픽 스토리]

댓글

0 / 300
  • 해피메이커
    민의를 표계산이라고? 이런 정치인을 뽑은 국민이 불쌍합니다. 국회의원들은 망국적 입 조심하세요. 여야 다 정치적 실익보다 국민을 보고 정치하시길. 미일에 있는 간호법을 입법하지 못하는 후진 정치인들. 외신앞에 부끄러운줄 모르고. 미일은 망했답니까?
    2023-05-30 11:36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39,000
    • -0.44%
    • 이더리움
    • 2,532,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505,500
    • -2.88%
    • 리플
    • 3,168
    • -1.46%
    • 솔라나
    • 217,000
    • -0.32%
    • 에이다
    • 1,048
    • +3.35%
    • 이오스
    • 968
    • -0.1%
    • 트론
    • 354
    • +0.57%
    • 스텔라루멘
    • 402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050
    • -0.45%
    • 체인링크
    • 21,530
    • +0.33%
    • 샌드박스
    • 427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