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만두' 美서 호평

입력 2009-05-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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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억달러 매출... 미 전역 사업 확대

CJ제일제당이 생산하고 있는 '만두'(사진)가 미국시장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6일 "연간 냉동식품 시장규모가 24조~25조원에 이르는 미국 시장에서 현지 계열사인 '옴니'가 생산한 만두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진행된 '옴니' 만두제품의 로드쇼에서 상품 재고가 바닥나 행사를 끝까지 진행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의 운영담당 부사장이 직접 나서 로드쇼 행사의 연장을 요청한 것.

또한 지난 3월 미국 서부지역의 유력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紙에서 진행한 '포장만두'제품에 대한 맛 평가에서도 원조를 자부하던 중국식 만두를 제치고 '옴니'의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LA지역 기업의 성격이 강했던 옴니社가 현지 주류시장에서 강자로 떠오른 것은 투자를 통한 설비 현대화와 인력 교류를 통한 제조기술 노하우 전수, 현지화 전략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옴니'는 지난 2007년 CJ제일제당에 인수된 이후 약 6개월 간 제품 생산 일정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200만달러를 투자해 설비를 보강했고 CJ제일제당의 신선 식품이 생산되는 인천 공장의 기술력을 현지에 직접 파견해 품질과 맛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다.

이같은 현지시장의 호평으로 CJ제일제당의 미국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옴니의 만두제품은 현재 'Trader Joe’s', 'Target', 'Whole Foods Market' 등에서 판매 중이고 지난 3월부터는 LA지역의 Costco 25개 매장에도 추가 납품 되고 있다. 또한 맛과 품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코스트코 바이어 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어 향후 납품 매장 확대가 기대된다.

회사측은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매장 납품실적향상 등의 성과로 올해 미국내 식품사업을 통해 5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글로벌 마케팅실 김수영 상무는 "중장기 적으로 미국 주류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국 망의 유통조직과 CJ인천공장 수준의 공장 현대화가 중요하다"며 "2013년까지 서부지역을 넘어 미 전역으로 사업권을 확대해 3억 달러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미국 주류 시장에 안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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