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대표 인기 레인부츠 '헌터' (사진제공=W컨셉)
올해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마철을 앞두고 레인부츠 등 장마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자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레인부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레인부츠를 장만하고, 색감과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기존 소장품에 추가로 레인부츠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또 레인부츠 색상이 기존 네이비, 블랙 등 모노톤에서 옐로우, 그린, 핑크 등으로 다변화하고, 발목을 덮는 기장부터 부츠 기장까지 다양해진 영향도 반영됐다.
같은 기간 크록스 등 아쿠아슈즈도 매출이 275% 증가했다. 이어 우산 매출은 165% 급증했다. 도트 무늬를 비롯한 컬러감이 있는 상품과 장마를 대비해 장우산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는 게 W컨셉의 설명이다.
W컨셉은 장마용품을 찾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내달 5일부터 18일까지 ‘롱 레이니 시즌’ 기획전을 진행한다. 헌터, 벤시몽 등 대표 브랜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W컨셉 관계자는 “올해는 레인부츠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어릴 때 신던 노란 장화가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만큼 고객 니즈에 맞춘 장마 기획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