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 황금연휴 '특수'.. 매출 급신장

입력 2009-05-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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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부터 시작된 '황금연휴' 동안 전국 유명 행락지에 위치한 편의점들이 매출이 급증하는 등 불황 속에서 황금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가 황금연휴였던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까지(1일부터 5일)까지 등산로, 놀이공원, 박물관 등 행락지 주변에 위치한 훼미리마트 70여 점포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41.7% 증가했다.

더운 날씨로 아이스크림과 음료 매출은 무려 각 58.2%, 44.3% 신장했으며 삼각김밥, 김밥등 먹을거리상품 매출은 22.3% 증가했다.

특히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재개장한 어린이대공원에는 5일 하루 동안 일반점포 평균객수의 8배 가량인 무려 2400여명이 방문하며 하루 매출 1억원을 넘어섰다.

제주도내 관광지, 콘도, 호텔 주변 훼미리마트 10여곳의 매출은 21.7% 증가했다.

GS25는 연휴 기간인 5월 1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와 강원도에 위치한 편의점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GS25 선데일리조트점'은 지난 해에 비해 171.9%, 'GS25 낙산비치점'과 'GS25 망상비치점'도 2배 이상 매출이 뛰어 올랐다.

반면, 골든위크와 노동절을 맞아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됐던 명동지역의 6개 편의점들은 이 기간동안 지난 해보다 18.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근 원화 가치 하락 탓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늘고있는 추세였지만 SI 파동과 원화 하락이 주춤하면서 한국 등 해외 여행에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GS25 영업기획팀 조만환 팀장은 "편의점은 관광지에서도 바가지 없이 판매 하고 파라솔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알뜰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국내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매출이 급신장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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