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3년 연속 ‘신용평가사 역량’ 가장 우수 달성…“적시 등급 제공”

입력 2023-05-31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신용평가가 국내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거뒀다.

31일 금융투자협회는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출한 ‘2023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대상은 회사채 신용평가업 인가를 취득한 국내 3개 신용평가회사인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다.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는 부문별 특성을 대표하는 평가지표인 부도율·등급유지율 등 계량지표를 점수화하는 정량평가(50% 반영)와 시장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인 정성평가(50% 반영)로 구성된다.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 정량평가 결과, 최근 5년 동안 투자등급에서 부도가 발생하지 않아 신용평가 3사의 투자등급 부도율은 모두 0%로 동일했다. 정성평가에서는 한국신용평가가 3.96점을 받아 한국기업평가(3.92점)와 NICE신용평가(3.88점)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의 안정성 부문 정량평가에서는 NICE신용평가의 등급유지율(최근 3년 97.8%, 최근 5년 97.5%)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성평가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3.91점으로 한국신용평가(3.90점)와 NICE신용평가(3.86점)를 앞질렀다.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 정량평가에서는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예측지표(등급전망·등급감시)와 실제 신용등급 변동 방향 간 일치 비율(최근 3년 100%, 최근 5년 100%)이 타사 대비 높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정성평가에서도 4.0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각각 3.97점, 3.94점을 기록했다.

한국신용평가 측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등급을 적시에 조정하고, 타사 대비 리서치와 아웃리치도 적정한 시점에 제일 많이 제공했다. 특히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 관련해서 건설,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양질의 자료를 제공하고 세미나도 한 점이 시장에 좋게 비춰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 크레디트 애널리스트 및 크레디트채권 운용역 등 시장 참여자들의 신용평가역량에 대한 신뢰도(설문조사 만족도)가 3.93점으로 지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필규 평가위원장은 “신용평가역량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만족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신용평가 3사간의 만족도 편차가 축소된 것은 신용평가사들이 역량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0,000
    • +2.1%
    • 이더리움
    • 5,014,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1.78%
    • 리플
    • 2,062
    • +6.56%
    • 솔라나
    • 332,900
    • +2.56%
    • 에이다
    • 1,404
    • +3.77%
    • 이오스
    • 1,117
    • +0.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687
    • +1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00
    • +6.55%
    • 체인링크
    • 25,060
    • -0.6%
    • 샌드박스
    • 837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