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른팔서 적수로…“펜스 전 부통령 대선 출마”

입력 2023-06-01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신 생일 맞아 대선 출마 행사 열 계획
트럼프 정권 당시 충성스러운 부통령
이후 대선 불복 놓고 트럼프와 갈라서
의회 폭동 후 트럼프 비판하기도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3월 31일 내셔널리뷰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3월 31일 내셔널리뷰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 시절 부통령을 맡았던 마이크 펜스가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펜스 전 부통령이 자신의 64번째 생일인 6월 4일 대선 출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행사 장소는 아이오와주 디모인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와주는 공화당 경선이 가장 먼저 열리는 지역으로, 펜스의 대선 캠페인 팀은 이곳에서의 승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과거 인디애나 주지사를 역임했고 2016년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활약했다. 부통령 임기 내내 충성심 높은 측근으로 평가됐지만, 2020년 대선 결과 불복을 놓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찰을 빚으며 돌아섰다.

이후 그는 자서전에서 “4년간 우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했지만, 끝은 좋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의회 폭동과 관련해 “트럼프의 무모한 발언이 그날 의회에 있던 모든 사람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역사는 그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공화당 내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인다. 그 뒤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쫓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까지 가세하면서 공화당 경선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3: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01,000
    • -3.15%
    • 이더리움
    • 4,760,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2.27%
    • 리플
    • 1,998
    • +2.46%
    • 솔라나
    • 329,200
    • -5.78%
    • 에이다
    • 1,339
    • -6.1%
    • 이오스
    • 1,133
    • -1.13%
    • 트론
    • 276
    • -4.17%
    • 스텔라루멘
    • 691
    • -4.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1.53%
    • 체인링크
    • 24,300
    • -1.82%
    • 샌드박스
    • 921
    • -17.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