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1일 시흥 군자‧목감‧은계‧장현, 의정부 고산, 광명 역세권 등 총 6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대광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에 따라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해 차례로 광역교통 보완대책을 수립 중이다.
우선 시흥 군자, 목감, 은계, 장현 등 4개 지구는 은계~목감~판교, 장현~목감~판교 직행좌석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6501번과 6502번은 각 1대씩 증차하고 출퇴근 전세버스인 3301번은 출근시간 1회 증회한다.
시내버스는 500번, 17번, 5601번이 운행을 개시하고 27번은 2대 증차한다. 마을버스 3-A·B와 6·6-1번을 1~3대 증차한다.
의정부 고산지구는 출퇴근 전세버스인 G6100번을 4회 증회하고 고산지구와 인근 철도역(장암·탑석역)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또 고산지구 내, 고산지구와 인근 철도역 및 광역버스정류장 간 운행하는 DRT 8대를 신설·운행한다.
광명 역세권지구는 광역버스 8507번을 2대 증차하고 광명역~목동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고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3개소)에 나선다.
대광위는 또 남양주 진접 2, 울산 다운 2, 부산 에코델타시티, 인천 용현‧학익 등 4개 중장기관리지구에 대해서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내 대중교통 운영비용(지구당 평균 약 24억 원)을 반영해 입주 초기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6~8월에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률 제고를 위해 기존 지구(집중관리지구) 및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대한 점검도 추진한다.
집중관리지구(2기 신도시 포함)는 현재 지연 중인 개선대책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앞서 발표된 보완대책에 대한 추진현황 및 개선 효과를 분석한 후 필요하면 추가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3기 신도시는 현재 대부분 착공 전이나 개선대책 사업을 둘러싼 관계기관 간 갈등, 인‧허가 문제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연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어,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연 사유 해소를 위한 중재‧개선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이번 6개 지구를 끝으로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보완대책 수립을 모두 마쳤으며, 6월부터 진행되는 점검을 통해 개선대책 사업과 이번 단기 보완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