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자녀 채용’ 선관위 국정조사 추진…노태악 챔임져야”

입력 2023-06-01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재옥 "국정조사 추진…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 고려"
"野,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김병민 "노태악 버젓이 자리 지켜…책임지는 결정 촉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대상으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에겐 “빠르게 책임지는 모습을 촉구한다”며 사퇴를 압박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사에서 현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선관위 특혜 채용 논란)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감안해 조속히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법당국의 조사와 별도로 선관위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특혜 채용과 승진, 북한 해킹에 대한 안보 불감증이 발생한 근본적 이유 등을 밝히고 제도적 허점을 보완할 필요가 분명해 보인다”고 국정조사 추진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국민적 공분 감안해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선관위의 세습 특혜 채용이 드러나면서 모든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특히 공정과 준법의 대명사가 돼야 할 선관위원회가 흔히 말하는 아빠 찬스의 온상이 됐다는 것에 청년 세대가 너무나 큰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관위 사태의 본질은 고위 직원이 채용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을 넘어 ‘선관위판 음서제’라고 할 정도의 불공정한 경력 채용 제도가 버젓이 시행돼 왔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단 주장도 나왔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노 위원장이 버젓이 자리를 지키면서 어떤 변화가 있을 수 있겠냐”며 “조속히 문제를 바로잡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져야 할 사람들의 빠른 책임지는 결정을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자녀 부정채용 문제는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힌 뒤 상응하는 법적 처벌을 받으면 될 것”이라면서 “그런데 선관위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깡그리 무너지게 만들어버린 노태악 위원장에 대해선 도대체 어떤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라며 직격했다.

앞서 선관위 특별감사위원회는 전날(31일) 긴급 위원회의를 열고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등 4명의 고위직 자녀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 의뢰를 요구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31,000
    • -1.04%
    • 이더리움
    • 4,645,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2.77%
    • 리플
    • 2,006
    • -1.13%
    • 솔라나
    • 348,600
    • -2.22%
    • 에이다
    • 1,445
    • -1.9%
    • 이오스
    • 1,154
    • +0.09%
    • 트론
    • 288
    • -3.03%
    • 스텔라루멘
    • 737
    • -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5.46%
    • 체인링크
    • 24,770
    • +0.41%
    • 샌드박스
    • 1,102
    • +3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