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안심이사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안심 이사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올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사 비용 부담이 큰 주거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이사화물 운송비와 부동산 중개보수료를 최대 100만 원까지 실비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서 거주지를 옮기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과 실업·화재·사고·질병 등으로 갑자기 생계가 어렵게 된 주거 취약계층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구는 새로운 주거지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활용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복지시설과 연계해 지역사회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이사 후에도 사회보장급여 재점검과 가구 실태에 맞는 민간 복지 서비스 연계, 가구 위기도에 따른 맞춤형 돌봄 지원 등 복지 서비스에 누락이 생기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취약계층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관악구가 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