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일 노량진수산시장 경락 시세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산 대게(활어) 1㎏의 낙찰 평균 가격은 2만5700원으로 한 달 전(4만1700원)보다 38.4% 내렸다. 대개 선어는 1㎏의 낙찰 평균가가 1만300원으로 한 달 전(1만7400원)보다 40.8% 하락했다.
프렌차이즈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3만 원 수준인 것으로 미루어볼 때 배달비를 포함하면 치킨 가격 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소매상을 거치기 때문에 3만~4만 원대에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 할인행사를 이용할 경우 경매가와 비슷한 2만 원대에도 살 수 있다.
대게 값 하락 이유는 대부분 러시아산인 대게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미국 등 서방국가가 금지하자 우리나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 최대 대게 소비지인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