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

입력 2023-06-02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까지 접수…LG생활건강 “인력정체 개선 차원”

▲LG생활건강.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사진제공=LG생활건강)

부진한 실적을 냈던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부문장·팀장 또는 만 7년 이상의 부문장 직급, 만 10년 이상 팀장 직급 직원을 대상으로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퇴직일은 이달 30일이다.

LG생활건강이 희망퇴직에 나서는 것은 2001년 LG화학에서 분사한 이래로 처음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법정 퇴직금 외에 출생 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과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 장학금(정년까지의 학기 한도 내)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8년 만에 역성장하는 실적을 낸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만큼 경영효율화 작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8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4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1858억 원, 영업이익은 44.9% 급감한 7111억 원으로 나타났다. 엔데믹에도 중국 사업 등이 부진한 탓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 정체를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46,000
    • -0.6%
    • 이더리움
    • 4,701,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0.7%
    • 리플
    • 2,084
    • +4.1%
    • 솔라나
    • 351,300
    • -0.45%
    • 에이다
    • 1,465
    • +0.55%
    • 이오스
    • 1,150
    • -3.28%
    • 트론
    • 290
    • -3.01%
    • 스텔라루멘
    • 742
    • -6.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50
    • -2.59%
    • 체인링크
    • 25,420
    • +5.26%
    • 샌드박스
    • 1,034
    • +2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