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죽도 인근서 38t급 어선 좌초...승선원 2명 안전 확보

입력 2023-06-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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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서망항 앞 죽도 인근 해상에서 38t급 어획물운반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서망항 앞 죽도 인근 해상에서 38t급 어획물운반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승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1분쯤 진도군 서망항 죽도 인근 해상에서 2명이 탄 38t급 어획물 운반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연안구조정은 사고접수 14분 만인 오전 2시 5분경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2명의 안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은 좌측으로 기울어 암초에 얹히듯 좌초됐으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선장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음주 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적 작업을 완료해 이날 오전 A호를 진도 서망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 해상 지형지물과 물때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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