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CD TV “선 없애고 가격은 높이고”

입력 2009-05-06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전제품의 인테리어 속성을 강화해 온 LG전자가 이번에는 LCD TV의 선을 없앴다. 선을 없애 편의성을 강화한 대신 프리미엄 전략으로 가격을 높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LG전자는 무압축 전송방식을 적용한 ‘무선(Wireless) LCD TV’ LH 80 시리즈(42, 47, 55인치) 3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에서 게임기, 케이블 선 등을 TV가 아닌 별도 설치하는 ‘미디어 박스’에 연결하고, 미디어 박스에서 무선으로 TV에 다양한 미디어 컨텐츠를 전송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미디어 박스가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범위는 반경 10m수준으로 대형 평수의 거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실내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신 이 제품을 선택한 소비자들은 ‘미디어 박스’의 추가로 동급의 LCD TV에 비해 30% 이상의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한다.

무선 LCD TV LH 80 시리즈의 출하가격은 55인치 510만원, 47인치 350만원, 42인치 270만원(스탠드, 벽걸이 지지대 별도)으로 동급의 풀HD LCD TV의 최저가격이 55인치 300만원대, 47인치 200만원대, 42인치 100만원대에 비해 크게 높였다.

LG전자 HE 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고급스러운 거실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TV”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5: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51,000
    • -1.26%
    • 이더리움
    • 4,78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0.5%
    • 리플
    • 1,931
    • -3.74%
    • 솔라나
    • 322,900
    • -2.92%
    • 에이다
    • 1,347
    • -0.96%
    • 이오스
    • 1,104
    • -5.24%
    • 트론
    • 277
    • -1.07%
    • 스텔라루멘
    • 619
    • -1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2.82%
    • 체인링크
    • 25,370
    • +3.68%
    • 샌드박스
    • 848
    • -8.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