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전자의 태양광 모듈 유럽 인증 완료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서류 등 심사는 이미 완료한 상태로 인증 단계의 95%가 끝났다고 보면 된다"며 "국내 실사 과정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07년 10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라인은 작년에 완성했다"며 "작년 5월 국내 인증 이후 유럽 인증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CU전자가 인증을 신청한 태양광 모듈은 200W 모듈로 현재 국내에서 시판중인 제품이다.
CU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 스파이어社로부터 태양광 모듈설비를 도입ㆍ설치했다. 또 작년에는 국내외 태양광 모듈에 대한 인증을 받는 등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로써의 초석을 다져왔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필수적인 유럽 인증이 끝나면 바로 판매 시장 개척에 돌입할 것"이라며 "해외 현지법인이 많은 만큼 판로 개척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CU전자는 지난 3월 작년 매출액 179억9501만원, 영업이익12억6405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39%, 124.66% 늘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