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무상 신세계 L&B대표, "마진 줄여 소비자에게 이익 환원할 것"

입력 2009-05-06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ㆍ이마트 실적 개선에 궁극적으로 기여

여무상 신세계 L&B 대표(사진)는 6일 “해외산 와인의 직수입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수입와인 가격의 거품을 빼겠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이 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세계 L&B’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마진율을 최소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환원토록 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1차로 수입한 물량의 경우 고환율인 시점에서 수입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환율이 안정되면 향후 추가적인 가격 인하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 대표는 그룹 내 물량 몰아주기라는 지적에 대해 “신세계 L&B도 결국 이마트나 신세계백화점의 하나의 협력회사에 불과하다”며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지 여부가 사업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소비패턴을 분석해보면 마트나 백화점에 와인을 사기 위해 고객들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양질과 저가의 와인을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에서 판매하면 경쟁업체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어, 궁극적으로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 대표는 마지막으로 주류시장에 뛰어든 것에 대해 “우선은 와인사업 위주로 진행하고 다른 음료시장에 진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82,000
    • +1.39%
    • 이더리움
    • 3,558,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73,400
    • -0.23%
    • 리플
    • 779
    • +0.39%
    • 솔라나
    • 209,200
    • +2.3%
    • 에이다
    • 534
    • -1.11%
    • 이오스
    • 722
    • +1.26%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1.48%
    • 체인링크
    • 16,780
    • +1.21%
    • 샌드박스
    • 395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