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최대 규모 환경전시회 '엔벡스' 개막…中企 내수·수출 지원

입력 2023-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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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당시 해외 바이어 현장 상담회 모습.  (사진제공=환경부)
▲지난해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당시 해외 바이어 현장 상담회 모습. (사진제공=환경부)

한국의 환경산업 관련 기술 전시회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환경 전문 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국내 최장수·최대 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3)'을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올해 엔벡스(ENVEX·ENVironmental EXhibition)는 우수 녹색 중소기업의 내수 활성화와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환경산업 관련 기술 전시회와 함께 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 환경정책 세미나 등이 운영된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등 18개국에서 274개 기업이 참가하며 4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4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는 수처리, 대기 관리 등 환경산업 기술과 녹색경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이 선보인다.

이 외에도 중소 환경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 및 공공기관 내수 구매상담회, 전문 투자자 초청 투자 상담회 등이 함께 열린다. 환경산업정책 세미나 등 16건의 전문가 토론회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화상회의로 함께 열리는 수출상담회는 인도, 베트남 등 30여 명의 해외 구매처 담당자들이 국내 환경기업과 1대1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전시회 현장에서는 캄보디아, 라트비아 등 40명의 해외 담당자와 만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국내 우수 중소 환경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벤처투자자(VC) 초청 투자상담회와 공공기관과의 공공 구매 상담회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며,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중국 강소성 의흥시와의 기술협력 교류회도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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