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에도 미미한 조정

입력 2009-05-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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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지수는 프로그램 매도가 급증하며 나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200선물은 전일보다 0.30포인트 하락한 179.0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에 의해 시장이 좌우되는 양상이었으며 금일 4000계약 이상의 매도를 보이면서 베이시스가 악화되었다.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매도가 5500억 이상 출회되었는데 수급 상으로 본다면 외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잘 버틴 하루였다.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상당히 강했는데 추가적으로 1만계약 정도의 추가 매도 가능 물량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1조원 가량의 프로그램 청산 물량이 남아있어 단기적으로 베이시스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선물시장에서 개인은 828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411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3171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미결제 약정은 전일보다 1116계약 감소한 9만9747계약, 거래량은 35만5742계약으로 전일 보다 큰 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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