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5월 MVNO 사업 최대 월매출 기록…"수익성 개선 기대"

입력 2023-06-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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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는 알뜰폰(MVNO) 사업 5월 매출이 올해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잠정 집계된 5월 매출은 약 74억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한 수치이다.

인스코비의 캐시카우 사업으로 자리잡은 MVNO 사업은 MZ세대 가입자 급증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평균 2% 수준 월별 매출 증가와 더불어 수익성도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인스코비는 자회사 프리텔레콤이 함께 운영하는 국내 최초 알뜰폰 브랜드 ‘프리티’를 기반으로 업계 신규 가입자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급제+알뜰폰 유심’ 조합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을 통한 셀프개통 서비스, 고객센터 확장 등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며 5월 말 현재 누적가입자 57만4000명을 달성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1363만 명으로 2019년 말(774만 명) 대비 76% 늘어났다. 알뜰폰 신규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이 70%에 육박하면서 알뜰폰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프리티는 단기간 0원 요금 적용이 종료된 후 저렴한 요금제를 찾아 통신사를 이동하는 행태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비자를 적극 공략했다”며 “24개월간 안정적으로 장기간 할인이 적용되는 요금제에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이 신규 가입자 확대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호적인 시장과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2분기에서 MVNO 사업의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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