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징집 피해 도망간 러시아 가수…알고 보니 국방부장관 아들?

입력 2023-06-09 1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의 혼외자 의혹이 나온 가수 셰바. (출처=인스타그램)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의 혼외자 의혹이 나온 가수 셰바. (출처=인스타그램)

징집을 피하려고 출국한 러시아의 20대 가수가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의 혼외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수감 중인 러시아 야당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 측 인사들은 ‘셰바’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인 가수 다닐라 셰부노프(22)가 세르게이 장관의 혼외자라고 주장했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반체제 인사로, 지난 2011년 반부패재단(ACF)을 세운 뒤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비리를 폭로해 왔다.

쇼이구 장관은 현재 결혼 후 두 딸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한 러시아 언론은 “쇼이구 장관이 한 승무원과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낳았다”라고 보도했고, 쇼이구 장관은 이를 부인했다. 셰바는 승무원 사이에서 낳은 장남으로 지목됐다.

특히 셰바는 지난해 9월 푸틴 대통령이 동원령을 내리기 며칠 전 튀르키예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셰바는 동원령이 내려질 당시 튀르키예의 고급 리조트에 머물며 빈둥거리는 일상을 올리기도 했다.

나발니의 폭로 후 셰바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는 다시 공개로 전환되었지만, 일상이 담긴 게시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나발니의 측근이자 탐사전문 기자 마리야 펩치흐는 “셰바는 군 복무를 할 필요가 없다. (징집에)목숨 걸고 도망칠 필요도 없다”라고 주장하며 “셰바는 VIP 자녀이고 그의 아버지는 그를 최전선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64,000
    • +2.99%
    • 이더리움
    • 3,078,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830,500
    • +0.85%
    • 리플
    • 2,360
    • +13.63%
    • 솔라나
    • 132,600
    • +6.42%
    • 에이다
    • 442
    • +9.41%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267
    • +8.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30
    • +9.33%
    • 체인링크
    • 13,510
    • +4.16%
    • 샌드박스
    • 137
    • +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