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흥행 꾸준…이달 세 번째 업데이트 예고

입력 2023-06-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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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상위권 유지
개발사 ‘매드엔진’에 300억 원 투자…지분 5% 추가 확보
오는 15일 업데이트 예고…파티던전·월드던전·정복전 등

▲나이트크로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대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 초반 흥행몰이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의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하며 장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한 달이 지난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2위에 오르며 앱스토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당일에는 8개 서버그룹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현재는 지속적인 서버 증설을 통해 총 15개 서버스룹, 45개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공개한 ‘SSS(Streamer Supporting System)펀드’도 주목받고 있다. ‘SSS펀드’는 위메이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위메이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트리머,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상생하는 투명한 후원 플랫폼이다.

SSS펀드 첫 시즌은 나이트 크로우에 처음 도입됐으며 약 2개월간 진행된다. 현재 시즌 1, 2회차 누적 후원금 규모는 5억 원을 넘어섰다. 위메이드는 시즌 1이 종료되면 보완을 거쳐 자사의 다른 게임에도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매드엔진에 300억 원을 투자하며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위메이드 투자 철학인 S급 개발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가치 투자’의 일환이다. 위메이드와 매드엔진은 협업을 바탕으로 나이트 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중에는 이용자들이 제안해왔던 의견을 받아들여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오는 15일에는 ‘파티 던전’을 새롭게 업데이트한다. 개인이나 팀 단위로 던전을 공략하는 콘텐츠로, 이용자들은 다섯 단계 난이도로 구성된 던전에서 새로운 장신구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또 클래스 변경, 길드 연합 간 동맹 시스템, 월드 던전, 정복전 등도 예고했다. 특히 3개 서버 그룹·총 9개 서버가 격돌하는 ‘월드 던전’과, 전체 서버 이용자들이 유럽 전역의 패권을 두고 대결하는 ‘정복전’을 통해 게임 내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나이트 크로우에 보내주시는 애정과 질책 모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개발자 서신을 통해서 단원분들께 지속적으로 게임의 업데이트 방향성과 내용을 설명드리며, 단원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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