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현대상사에 대해 철강과 자동차 부문 영업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2.9% 증가해 당사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보다 많았다.”며 이는“철강 부문 판매량 증가로 철강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7억원 증가했고 자동차 및 전기 부문 영업이익도 12억원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국제 상품가격 하락에 의한 영업이익 감소 효과를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올 2,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2,3분기 평균 수준인 140~200억원 정도일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돼 올 2~4분기 추정치도 향후 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동사의 채권단 지분매각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이유는 “ 예비입찰을 신청한 현대중공업, BNG스틸 등 현대차, 기아차와 우호적인 기업이 지분을 인수한다면, 동사 자동차 부문 매출액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