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격전지 마을 3곳 탈환”…러시아 “탱크 파괴·전투기 격추”

입력 2023-06-1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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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호다트네 등 도네츠크 마을 3곳 탈환 주장
러시아는 반격 막아냈다고 주장

▲우크라이나군이 11일(현지시간) 블라호다트네 마을을 탈환한 뒤 건물에 국기를 게양하고 있다. 블라호다트네(우크라이나)/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11일(현지시간) 블라호다트네 마을을 탈환한 뒤 건물에 국기를 게양하고 있다. 블라호다트네(우크라이나)/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전지 동남부 지역에서 극으로 치닫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격전지 마을 3곳을 탈환했다고 밝혔고 러시아는 상대 탱크를 파괴하고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알렸다.

11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대반격의 첫 번째 성과로 격전지 도네츠크주에서 블라호다트네와 네스쿠흐네, 마카리우카 등 마을 세 곳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선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지역에 진입하는 모습과 건물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에 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대신 대반격이 시작한 이후 48시간 동안 독일산 레오파드 탱크 최소 7대와 미국산 브래들리 장갑차 5대를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발표했다.

국방부는 또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 Su-25 전투기를 격추했고 자포리자에서 공격을 세 차례 막아냈다”며 “지난 하루 사이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와 자포리자 방향으로 진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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