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부산에 'R&D센터' 거점 마련…전문인력 확보ㆍ설계 역량 강화

입력 2023-06-12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양설계·엔지니어링 업무 수행, 전문인력 대규모 채용 계획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부산시에 R&D(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해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확보와 설계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부산시와 (가칭)'부산 R&D 센터'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부산시는 센터 설립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삼성중공업은 11월까지 부산 시내에 1700㎡(약 500평) 규모의 R&D 거점을 입주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부산·경남권 인재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조선해양산업의 호황 기조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중심으로 지난해 200여 명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170여 명을 채용하는 등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부산 R&D센터'는 해양플랜트 사업의 설계·엔지니어링 기능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되며, 오는 13일부터 Hull Side 구조·의장·전장·기기 설계분야 전문인력 채용을 시작해 2024년까지 협력사를 포함해 200명 이상이 근무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반 사업장으로 기존 판교R&D 센터, 대덕연구센터에 이어 부산 R&D 센터를 설계·연구 거점으로 육성해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현호 삼성중공업 인사지원담당(부사장)은 "부산시는 해운·항만뿐만 아니라 조선·해양 연관 산업의 클러스트가 잘 조성돼 있고, 연구소 및 대학의 젊은 인재들이 많아 우수 인력 확보에 유리한 곳"이라며 "부산 R&D 센터가 삼성중공업의 해양설계, 엔지니어링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83,000
    • +0.26%
    • 이더리움
    • 2,810,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90,500
    • -1.09%
    • 리플
    • 3,422
    • +2.09%
    • 솔라나
    • 186,300
    • -0.53%
    • 에이다
    • 1,062
    • -0.75%
    • 이오스
    • 739
    • -0.14%
    • 트론
    • 327
    • -2.1%
    • 스텔라루멘
    • 408
    • -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2.42%
    • 체인링크
    • 20,790
    • +5%
    • 샌드박스
    • 411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