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증권사 순이익 90% 늘었다…한투證 배당금 수익 영향

입력 2023-06-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2023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 발표
1분기 증권사 60곳 순이익 3조8968억…전년동기비 1.8조↑
분기순손실 시현 증권사 10곳…전년동기 대비 2곳 늘어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올해 1분기 증권사 순수익이 대규모 배당금 수익의 영향으로 90%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배당금 수익이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8.4% 증가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 60곳은 3조896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3% 증가한 수치다.

이번 순이익 증가는 한국투자증권이 자회사로부터 대규모 배당금수익(1조7000억 원)이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분기순이익은 2조23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2억 원(8.4%) 늘었다.

1분기 증권사 수수료수익은 2조7766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9610억 원) 대비 1조1844억 원(29.9%) 줄었다. 수탁수수료는 1조3576억 원으로 주식거래대금이 소폭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1조4646억원) 대비 1070억 원(7.3%) 감소했다.

IB부문수수료는 7586억 원으로 부동산 관련 투자 및 M&A 시장이 위축되면서 전년 동기(1조5696억 원) 대비 8110억원(51.7%) 감소했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2684억 원으로 펀드판매수수료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3242억 원) 대비 558억 원(17.2%) 줄었다.

1분기 증권회사 자기매매손익은 3조2123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194억 원) 대비 2조1929억 원(215.1%) 증가했다.

3월말 기준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77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말(608조1000억 원) 대비 69조7000억 원(11.5%) 증가했다. 자기매매‧위탁매매 관련 미수금(145.6%) 및 채권 보유액(4.6%)이 증가한데 주로 기인했다.

3월말 증권회사의 부채총액은 595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말(528조 원) 대비 67조4000억 원(12.8%) 늘었다. RP매도(8.9%), 매매거래 관련 미지급금(160.5%), 예수부채(6.1%)가 늘어난 영향으로 파악됐다.

1분기 선물회사(3사) 순이익은 253억 원으로 전년 동기(88억 원) 대비 165억 원(186.4%)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준, 기준금리 동결…4.25~4.5%
  • ‘터졌다하면 수백억’…정치권 규제 프레임 갇힌다 [횡령의 땅, 규제의 그림자 下]
  • 어버이날 인사말 고민? 2025 어버이날 문구 총정리
  • "'효심'으로 대하니 만족도도 올라가요" 우리은행 시니어 점포 가보니 [그레이트 시니어 上]
  • 챔스 결승전 대진표 완성…'빅 이어' 주인공은?
  • '골때녀' 월드클라쓰, 4회 우승 저력 어디갔나⋯구척장신에 1-3 패배 '멸망전' 위기
  • 가족사진 무료라더니 앨범·액자 비용 폭탄…가정의 달 사기 주의보 [데이터클립]
  • 김문수 "당무우선권 발동...당 지도부, 강제단일화 손떼라"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09: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52,000
    • -0.14%
    • 이더리움
    • 2,570,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542,500
    • +1.69%
    • 리플
    • 3,007
    • -1.92%
    • 솔라나
    • 208,900
    • -0.76%
    • 에이다
    • 951
    • -1.76%
    • 이오스
    • 1,158
    • +16.5%
    • 트론
    • 354
    • +1.72%
    • 스텔라루멘
    • 368
    • -1.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50
    • -0.48%
    • 체인링크
    • 19,630
    • -0.51%
    • 샌드박스
    • 38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