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전일 못 이뤘던 1400선 돌파는 물론 141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1.57%(21.92p) 오른 1415.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민간부문의 고용 감소폭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미국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다우산업평균이 85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금융 및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급등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억원, 173억원씩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기관은 3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46억원, 비차익거래로 220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566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의료정밀과 의약품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미국 은행주에 대한 안도로 은행이 7%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철강금속과 금융업, 증권이 2~3% 상승하고 있고 그 외에 보험, 운수창고, 유통업, 비금속광물, 기계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지주사들이 2~4% 강세를 연출중이며 POSCO도 4% 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 SK에너지가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LG전자와 현대차, KT&G, KT가 소폭 하락중이며 LG디스플레이와 LG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와 하한가 없이 577개 종목이 오르고 15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