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실적 호조 지속”

입력 2023-06-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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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증권)
(출처=KB증권)

KB증권은 13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성장이 시작된 본업, 기대감을 더하는 신사업’이라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IT 서비스를 그룹사 및 고객사에 제공하는 Si 전문 업체”라며 “고객에게 필요한 IT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해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사업 등 신사업에도 진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정보통신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707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3%, 13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은 코로나19 이후 전방 산업의 회복으로 계열사의 IT시스템 개선 관련 투자가 재개되었다는 점에 기인했다”며 “대형 프로젝트로 인한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어, 현재의 실적 호조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룹사 관련 대형 SI 프로젝트로 인해 SI 사업부의 실적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이어갈 거란 추정이다.

한 연구원은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통합되며 IT 시스템 구축 관련 수요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룹사가 보유하고 있는 공장&물류센터의 자동화 수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수에 따른 IT 시스템 업데이트 수요 등 전반적인 SI 관련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1년 오픈한 제 4 데이터 센터 입주율 또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023년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거란 예측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 또한 그룹사 유통망과의 시너지를 통해 장기적이면서도 가파른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현재 국내 환경자동차법 상 전체 주차면수의 일부에는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야 하며, 이 비율은 지속 상향될 공산이 크다”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소비자의 충천 니즈 증대가 관련 사업의 수요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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