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마요르카)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3일(한국시간) "PSG와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이 이적에 대해 거의 합의를 마쳤다"며 "이강인은 이미 이주 초 프랑스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 장기 계약을 맺기로 PSG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PSG와 마요르카 사이에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남아 있긴 하지만 양측 관계자들은 (계약 완료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PSG와 마요르카 간 협상이 상당히 진전을 보였고, 양측은 얼른 마무리하길 원한다"며 "선수 측은 PSG와 이미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14일 자신의 SNS을 통해 "이강인과 PSG는 장기계약과 관련해 구두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했다. 현재 협상과 관련해 마요르카와 최종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곧 오피셜이 뜰 것이라며 "히어 위 고 순(Here we go soon)"이라고도 덧붙였다.
현 시점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2500만 유로(약 344억 원)로 알려졌다. PSG가 제시한 이적료는 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라리가 36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현재 이강인은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페루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