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순익 1623억원 '흑자전환'(상보)

입력 2009-05-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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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 흑자전환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분기 16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우리금융그룹은 1분기 결산 결과 16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전분기 6648억원의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이 1분기만에 큰 폭으로 흑자전환 할 수 있었던 것은 CDO와 CDS 투자 관련 손실을 2008년중에 대부분 손실 처리해 비이자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충당금 전입액 또한 전분기 대비 약 30% 감소한 게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분기 중 총 대출규모는 약 1% 증가한 반면, CD금리 하락 등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37bps 하락함에 따라 이자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하였고, 주식시장 침체와 금융상품 판매 감소로 수수료수익도 전년동기 대비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은 "대손충당금 전체규모는 전분기 대비 감소하였지만 1,2차 건설사 및 조선사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약 2100억원, 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131억원 등 추가적인 요인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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