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서구 오류동∼남동구 인천대공원)이 2014년에 개통될 전망이라는 소식에 관련주이 세명전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세명전기는 전일대비 60원 상승한 2525원에 거래중이다. 삼현철강도 10%가 넘는 급등세다.
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당초 2018년까지 2단계로 나눠 개통키로 한 도시철도 2호선을 2014년 상반기에 동시 개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중앙도시교통정책위원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시는 변경안에 차량시스템을 당초 LIM(Linear Induction Motor·선형유도전동기)방식에서 철제차륜형으로 바꾸고, 사업비도 2조1649억원에서 2조1474억원으로 조정해 27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곳을 각각 건설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시는 그동안 국가재정 여건상 국고 지원이 곤란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2호선 서구 공촌사거리∼인천대공원 구간(19.4㎞)을 2014년 우선 개통하고, 나머지 공촌사거리∼오류동 구간(9.8㎞)은 2018년에 끝낼 방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