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일에 이어 이틀재 14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0.88%(12.29p) 오른 1405.7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2.03p 뛴 1415.48로 출발했으나 전일과 마찬가지로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혀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예상치를 하회한 민간부문의 고용 감소폭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미국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우려 해소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74억원, 442억원씩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사흘째 '팔자'를 유지하고 있는 기관은 1169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운수장비와 섬유의복,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전자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美 금융주의 급등 소식에 은행이 7% 이상 폭등중이며 금융업과 증권도 2~3%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 철강금속과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건설업, 음식료업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현대차와 LG전자,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 등이 1~3% 하락중이며 KT&G와 KT가 소폭 하락중이다. 반면 POSCO를 비롯해 KB금융과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이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2개를 더한 51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6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